본문 바로가기
여러가지

급격한 걸그룹 세대 교체, 3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 러블리즈의 해체와 4세대 걸그룹 유망주 아이브 멤버 발표

by good and happy 2021. 11. 4.
반응형

  요 며칠 걸그룹 관련 소식들이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여자 친구의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으로 받은 충격이 이제야 좀 가라앉나 했더니, 이번에는 3세대 걸그룹 중 청순 아련의 대표인 '러블리즈'가 갑작스러운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퀸덤'이후로 재계약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멤버 미주의 예능 활동 외에 이렇다 할 눈에 띄는 활동이 없어, 혹시나 했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여자 친구에 이어 러블리즈 까지, 마마무 역시 해체는 아니지만 전원 재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소속사들이 새로운 걸그룹 론칭 소식들을 발표하고 있어, 걸그룹 세대교체 시기가 되었음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새로운 걸그룹은 스타쉽 엔터의 '아이브'로 'I HAVE = IVE'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뭔 말이여??) 성장형 그룹의 스토리가 아닌 완성형 그룹으로서 '가지고 있는 것들'을  아이브만의 이미지와 메시지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가진 재능이 많은 완성형 아이돌로서 가지고 있는 걸 다 보여 주겠다. 뭐 이런 말이 아닐까요??)  현재 공식 로고가 공개된 상태입니다.

  처음 '아이브'라는 이름이 상표등록이 되고, 스타쉽 엔터의 새 걸그룹 이름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 '아이브'가 일본어로 '애무'를 뜻하는 '아이부'와 발음이 비슷해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네티즌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타쉽은 새 걸그룹명을 '아이브'로 확정 지었습니다.  '아이즈원' 출신의 '장원영', '안유진'이 포함된 그룹이라 그런지, 팀명도 약간 '아이즈원'을 떠올리게 하는 느낌도 있네요. 

  현재 '아이브'는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멤버를 공개 중입니다. 총 6명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 공개된 멤버는 익히 알고 있는 '안유진'. 아이즈원에서는 동생 라인이던 안유진이 팀에서 리더를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포지션은 보컬입니다. 안유진의 약간 중저음 목소리와 보컬도 아주 매력적이긴 하지만, 이전에 프로듀스 48의 포지션 평가 때 댄스 포지션을 선택하고, 센터에 섰을 정도로 춤에도 아주 강점을 보이고 있어, 댄스 포지션이 아닌 것이 다소 의아합니다. 하지만 한 편으론 그만큼 유진이보다 더 혹은 유진이만큼 춤에 더 강점을 가진 멤버들이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그리고 공개된 아이브의 두 번째 멤버는 당연하게 장원영이 될 줄 알았는데, '김가을'이라는 뉴 페이스입니다. 

  김가을은 02년생으로 안유진 보다 한 살 많으며, 팀의 맏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지션은 랩. 비주얼 만으로도 현재 관심 폭발인 상태로, 네티즌들은 스타쉽이 꽁꽁 숨긴 이유를 알겠다는 반응입니다. 160 중반의 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멤버들도 암암리에 알려진 상태인데, 한 달 전 트위터에 올라온 아이브 멤버에 대한 루머에서 김가을이 일치했기 때문에 해당 스포에 나온 내용이 사실일 거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안유진, 장원영,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김가을 외에 나머지 멤버 셋은 레이 (2003년생, 일본인 멤버), 김지원, 이현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이현서는 2007년생으로 현재 15살입니다. (원영이 데뷔 때랑 나이가 같네요.) 그리고 키는 170cm로 역시 장신입니다. SM키즈 모델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타쉽 이현서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 많은 문서들 중에 얼굴이 나온 것들이 있는데, 이국적인 느낌이 있으면서, 맏이인 김가을과도 약간 닮은 느낌입니다. 

  김지원과 레이는 아직 정보를 찾기 어려우나, 아이브의 여섯 멤버 모두 160 중반 이상의 장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셉트는 걸 크러쉬는 아니라 하며, 아이즈원 느낌이 강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와중에, 돌연 해체를 발표한 러블리즈. 결국 걸그룹 마의 7년을 결국 넘기지 못했습니다. 청순 아련의 대표 주자 격인 러블리즈는 '아츄', '데스티니', '지금, 우리'등의 곡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나 '종소리'는 겨울 시즌 송으로 역주행을 기록하기도 했었죠. 이렇게 명곡들을 보유한 러블리즈이지만, 2019년 방송한 '컴백 전쟁: 퀸덤' 이후로 큰 활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020년 7번째 미니 앨범으로 'Obliviate'를 발표하였고, 컴백 2주 차에 '더 쇼'에서 컴백 방송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였으나, 이내 곧 순위는 하락하였습니다. 이후 OST에도 참여하였지만, 그 외에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습니다. 

  멤버인 미주가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러블리즈일 때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인기 상승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한 듯합니다. 오히려 미주의 일부 행동들에 대해 논란이 있기도 했죠. 

  이러는 와중에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고, 멤버들조차도 팀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은연중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대충 눈치는 채고 있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대 놓고 찬밥신세인 걸 보면, 울림은 러블리즈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러블리즈는 공식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울림의 원년 멤버 격인 '베이비 소울'을 제외한 멤버가 모두 울림과의 재계약이 불발되었습니다. 여자 친구의 갑작스러운 해체도 다소 충격이었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하다 결국 해체된 러블리즈도 안타깝습니다. 

  

 

 

  4세대 걸그룹의 데뷔들이 임박한 가운데, 각 소속사의 기존 걸그룹 들은 아무래도 순차적으로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듯합니다. 아직 공식 해체 발표는 없었지만, '아이브'의 직속 선배 그룹인 '우주 소녀' 역시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에, 곧 해체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