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 999, 소녀 대전, 시그널송 'O.O.O' 무대 공개, 센터 공개

  M net과 NC소프트 합작,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인 걸스 플래닛 999: 소녀 대전이 무성하던 소문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예정으로 총 12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아직 참가자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나, 5월에 대거 입국한 중국과 일본인 참가자들과 여러 루트를 통해 참가가 알려진 한국인 참가자들의 명단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공개 영상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전 프로듀스 시리즈와 달리, 한, 중, 일 각 국 참가자들만 따로 모아서 시그널송의 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99명 전원이 참여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라 하죠. 프로듀스 시리즈에서는 A, B, C, D, F 그룹으로 나눠서 각각 카메라를 받는 시간이나 무대의 구성에 차별을 뒀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A그룹에서도 센터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아무래도 시청자한테 각인하기 좋은 위치이기 때문에 그랬던 걸로 보입니다. 

 

  현재 공식 영상에는 K 그룹과 C 그룹의 시그널송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곡 제목은 "O.O.O"랍니다. 처음 "Pick me" 들었을 때도 "으잉?" 했는데, "O.O.O"도 약간 그런 느낌입니다. 멀티 팝 장르의 노래로 참가자 99명의 꿈과 설렘을 표현한 가사에 섹션 별로 다른 편곡과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좋게 말하면 다채롭고, 나쁘게 말하면 좀 산만합니다. 픽 미, 나야 나, 내 거 야에 비해 아직 임팩트가 좀 약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엑소, 백아연, 에이핑크, 우주소녀 등의 곡을 작곡한 정호현 작곡가와 샤이니, 레드벨벳, 온 앤 오프 등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유명세를 탄 황현 작곡가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O.O.O"는 서로 다른 공간에서 케이팝 걸그룹이라는 같은 꿈을 꾸는 99명의 소녀들이 '걸스 플래닛' 안에서 함께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킬링 파트는 앞선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자신을 선택하라고 강조했던 것처럼 "바로 나야!"라고 외칩니다. 

  제작진은 "압도적인 규모감이 느껴지는 무대에서 펼쳐진 시그널송 퍼포먼스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촬영 기법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각 그룹의 33명 참가자 버전 무대와 최종적으로 99명 참가자들이 다 함께 꾸민 무대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버전은 K group과 C group입니다. 센터는 각각 김다연, 션샤오팅이고, 공개 예정인 J group의 센터는 에자키 히카루라고 합니다. 

  약간 몽환적이고, 아련 아련한 느낌이 있는 이번 시그널송으로 각 그룹의 센터들이 얼마나 자신을 각인시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