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수급권 암환자의 의료비 지원

  국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암환자들의 암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국가 암 검진 사업에 해당하는 암 종에만 해당하는 반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특정 암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암종에 대해 의료비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인 암 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에 만 18세 이상의 전체 원발성 암환자 (재발이나 전이가 아니라 새로 생긴 암환자)가 대상이며, 차상위 계층도 포함됩니다. 차상위 계층은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로 건강보험증의 구분자 코드 C, E에 해당하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악성 신생물의 종류는 제한되지 않으나, 코드로 분류하자면, C00-C97 (악성 신생물), D00-D09 (제자리 신생물), 행동 양식 불명 또는 미상의 신생물 중 원발성 악성 신생물에 해당하는 일부 (D45, D46, D47.1, D47.3,  D47.4, D 47.5)가 해당됩니다. 

 

 지원되는 구체적인 범위는 암 진단 관련 의료비, 확진일 기준 암 치료비, 암 치료 합병증 관련 의료비, 전이/재발암 치료비, 관련 약제비 등이 포함됩니다. 전이/재발암의 경우 지원 기간에 한하여 연간 지원 상한금이 220만 원 내에서 지원됩니다. 

 

  항목은 본인 일부 부담금, 비급여 본인부담금, 희귀 의약품 구입비, 조혈모세포 이식 관련 의료비, 암 치료에 직접 필요한 필수 치료재료대, 암 치료 관련 성형 치료비, 구강 주위 암으로 인한 치과 보철 치료비가 포함됩니다. 

  상급 병실료 차액은 정해진 기준에 의해서 지원하지만, 상급병실료 자체를 전체로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지원 금액은 본인 일부 부담금의 경우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이며, 비급여 본인 부담금은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지원 기간은 최대 연속 3년까지 입니다. 

 

  신청은 환자 주소지의 관할 주소지의 보건소에서 연중 수시로 등록 가능하며, 지원금 신청 역시 수시로 가능합니다. 필요한 서류나 구체적인 절차는 관할 보건소 담당 부서에 확인하시면 됩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일반 건강 보험 가입자와 비교하여 훨씬 적은 편이고, 암환자의 경우 산정특례를 등록하면 본인 부담금이 훨씬 더 낮아지기는 하지만, 보험 적용 범위 밖의 여러 항목들이 존재하고, 이러한 부분이 생각보다 커서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게 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꼭 보건소나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셔서 의료비 지원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각 병원들의 사회 복지 관련 파트에 연결 요청하시면, 추가적으로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는 루트들이 존재하니 이런 부분도 꼭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