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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저귀 발진이라고도 부르는 기저귀 피부염은 영유아에서, 특히 더워지는 계절에 많이 발생합니다. 기저귀 피부염은 아이를 키우는 동안 한 번쯤은 겪게 되는 흔한 피부염이지만, 피부염이 있는 동안은 아이가 쓰라림 등으로 계속 보채게 되어, 아기와 부모 모두 괴롭게 됩니다. 보통 생후 3~12주에서 시작하며, 최고 6-12개월에 가장 호발 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원인
- 수분에 의한 피부 각질층이 짓무름
- 마찰에 의한 피부 손상
- 피부 장벽 기능의 결함
- 소변 내의 자극 물질에 의한 경피 투과율의 증가
- 암모니아를 포함하는 소변 분해 산물
- 소변에 의한 대변의 단백질 분해 효소의 활성화
- 약품 및 잔류 기저귀 세제에 의한 자극
- 설사나 무른 변 등의 배변 형태
- 고온 다습한 실내 환경
- 부적절한 피부 관리
- 항생제 투여
감별 진단이 필요한 질환
아토피 피부염, 건선, 지루 피부염, 칸디다증, 모낭염, 수포성 농가진, 랑게르한스세포 조직구증, 성홍열, 가와사키병, 수족구병 등
기저귀 발진의 예방 : 청결, 건조, 환기
- 배변 후 관리 : 아기가 대소변을 본 후 반드시 물로 씻기고, 비누기가 남으면 안 됨. 엉덩이는 충분히 말릴 것. 엉덩이를 말릴 때 헤어드라이기 사용 시에는 찬바람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보호제 (보습 로션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음.
- 기저귀 교체는 즉각적으로 : 종이 기저귀, 천기저귀 관계없이 젖으면 바로 교체
- 기저귀 채운 부위는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함. 천기저귀 사용 시 비닐 커버는 꼭 필요한 경우만 사용.
- 천기저귀와 일회용 기저귀는 기저귀 피부염 발생에 차이가 없다.
- 밤에 잘 때나 여행 시에는 일회용 기저귀 추천 - 천 기저귀는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표면이 젖어 수분 흡수가 안되므로 오히려 지속적인 자극이 될 수 있음.
- 천기저귀 사용 시에는 올바른 세탁과 건조가 필수
<< 천기저귀 관리법 >>
- 대소변은 즉시 처리하고, 물에 담가 두지 말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음. (물에 담가 둔 기저귀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음)
- 세탁 시 사용한 세제와 표백제가 완전히 다 빠지도록 잘 헹궈야 함
- 자주 삶고, 주기적으로 살균소독 가능한 표백제 이용하여 소독.
- 반드시 직접 햇볕이 닿는 실내에서 말리는 것이 좋고, 습한 날씨에는 헤어 드라이기나 건조기를 이용. (방바닥에서 말리면 안 됨)
치료
- 2차 감염이 없으면 저용량의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3-7일 정도 단기간 사용. 1일 1회 ~ 기저귀 갈 때마다
- 연고를 바르고 바셀린을 위에 덧 바르면 약제의 침투가 더 잘되고, 소변에 의해 씻겨 내려가는 것을 막아줌.
- 심한 염증이나 수포성 병변 등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소독, 습포 드레싱 필요할 수 있음.
- 2차 감염 존재 시 - 항진균 연고 (카네스텐 크림), 항생제 연고 (박테로신) 등이 필요할 수 있음. 반드시 병원 진료 후 사용.
기저귀 발진 (기저귀 피부염)은 기저귀를 잘 관리하고, 일반적인 가벼운 연고 도포로 좋아질 수 있지만, 연고 도포에도 1주 이상 지속되는 기저귀 발진이나, 고름이 나오거나, 피부가 지나치게 허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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